[소셜임팩트뉴스] 폐플라스틱 트레킹화 200켤레, 자립준비청년의 첫걸음을 응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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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빛,프럼이스,스페이스작당,엔젤스헤이븐
[소셜임팩트뉴스=정진영 기자] 보호 종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세 기관이 뭉쳤다.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트레킹화를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아무런 안전망 없이 사회로 첫발을 내디딜 청년들을 응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스페이스 작당과 법무법인 빛, 패션 브랜드 프럼이스(FROMYITH)는 지난 5월 8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엔젤스헤이븐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친환경 트레킹화 200켤레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법률 전문 기관과 패션 브랜드, 그리고 청년 단체의 만남은 다소 이례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청년의 자립’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에 위치한 패션 브랜드 프럼이스에서 시작됐다. 프럼이스는 최근 버려진 플라스틱을 활용해 새로운 트레킹화를 개발했다. 이들은 새롭게 만든 신발을 더 의미 있는 곳에 나누기를 원했다.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사회적협동조합 스페이스 작당을 만났다.
스페이스 작당은 청년 공동체를 이끌어 온 단체다. 평소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해 왔다. 그동안 ‘청년들의 작당’과 ‘문화살롱’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길거리 작당’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행동할 공간도 만들었다. 이번 트레킹화 기부 역시 청년 지원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이들은 자립준비청년이 두 발로 산을 오르며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감각을 익히기를 바랐다. 트레킹 경험이 홀로 사회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작은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법무법인 빛이 합류했다. 법무법인 빛은 공익 소송을 맡아오면서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사람의 삶을 회복시키는 것이 법률가의 책임이라 믿고 사회적 약자 곁에 서 왔다. 마침 엔젤스헤이븐은 청년들을 위한 트레킹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었다. 세 단체의 기부 목적과 복지시설의 필요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스페이스 작당 오동운 기획이사는 “트레킹 한 걸음 한 걸음이 자립을 향한 연습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서로의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결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이번 신발 기부를 출발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소셜임팩트뉴스] 정진영 기자 j@soimnews.net
기사 원문 | 소셜임팩트뉴스 https://www.socialimpact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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